나의 이야기

[스크랩] 7. 돌림병도 비껴간 마을

서방극락세계 2015. 10. 31. 20:29

7. 돌림병도 비껴간 마을

 

 

강서성 신건현 서향지방에 이씨라는 사람이 있었다.

그는 같은 성씨 천여호가 모여 사는 집성촌에 섞여 살고 있었다. 무인년에 그 지방에 돌림병이 발생하였다.

십 중 팔구의 사람이 죽어나갔다.

오직 이씨 집만 깨끗하였다. 모두들 매우 이상하게 생각하며 틀림없이 그 집에는 무슨 비방이 있을 거라고 알아보았다.

그러나 그 집에 무슨 비방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.

다만 그 집 한가운데 아주 정성스럽게 관세음보살님상을 모시고 있었다.

그리고백의경1천부를 발행하여 보시하였다.

이에 대중들이 다투어 그 집을 본받았다.

그 후로는 매번 천연두 돌림병이 돌 때에도 그 마을만은 별탈이 없었다.

-백의경근험白衣經近驗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출처 : 삼보제자
글쓴이 : 삼보제자 원글보기
메모 :